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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면 윤정리 한국묘목농원 박기남 대표가 본인이 직접 키운 블루베리를 소개하고 있다. |
시력에 좋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베리가 요즘 전국 각지에서 뜨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언론매체 등을 통해 ‘고소득 신작목’, ‘신(新)효자작물’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블루베리는, 이웃한 영동군만 해도 학산면ㆍ양산면 등지에서 포도의 대체 작물로 일부 농가들이 재배하면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득 작목의 기대주 블루베리 묘목을 이원면 윤정리에 위치한 한국묘목농원(대표 박기남)이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달 26일 농원을 찾았다.
마침 이 날 한국묘목농원에는 경북 경주시의 블루베리 작목반을 이끌고 있는 박영찬 반장이 묘목구입 차 농원을 방문해, 실제 재배 농가가 느끼는 블루베리의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박 반장에 따르면, 경주의 경우 2,3년 전부터 딸기나 포도농사를 짓던 사람이 블루베리로 많이 전환한 상태이다. 실제 농가들 사이에선 “블루베리 나무 2그루면 쌀 한 가마니 값(16만원 상당) 나온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블루베리가 상당히 고소득 작물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블루베리 가격이 보통 kg당 1만원 정도 나온다 치면 600평(1,980㎡)기준으로 8천만원 정도 수익은 올릴 수 있어요. 병충해에 강한 작물이라 약 같은 걸 칠 필요 없이 무농약농산물이란 장점도 있고요.”
한겨울을 빼곤 1년 내낸 식재가 가능한 블루베리는 묘목을 길러 2년산일 때 식재를 제일 많이 하며 4년 이상 키우면 정식 수확을 할 수 있다. 다만, 블루베리가 잘 자라는 토양의 적정산도가 ph4~5정도인 데 비해, 우리나라 토양의 산도는 보통 ph 6~7 정도이기 때문에 유황가루 등을 뿌려 토양을 개량해 주거나 피트머스 흙을 수입해 길러야 하는 단점이 있다.
30여 종의 블루베리 묘목을 생산해 유통하고 있는 한국묘목농원 박기남 대표는 “옥천은 포도폐원을 많이 했는데 그 시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작물로 블루베리를 추천하고 싶다”며 최근 블루베리가 갑작스레 인기를 얻으며 일부에선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20년 이상을 앞서 블루베리를 재배했지만 여전히 일본의 수매가가 kg당 우리 돈으로 1만5천원 정도 나오는 것으로 봐선 블루베리는 앞으로도 충분히 고소득 작목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박 대표는 밝혔다. |